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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수도권 약보합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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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이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전국 집값은 0.1%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에도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는 금융규제 강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대기수요 증가,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관심 이동, 계절적 비수기 등 복합적 요인으로 소강상태가 지속됐다.
하지만 지방 광역시는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영도구(2.3%), 부산 사상구(0.6%), 부산 연제구(0.6%), 울산 중구 (0.5%), 계룡(0.4%)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북 14개구 중 마포구(0.2%)는 DTI 규제강화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암동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은평구(0.1%)도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 중 금천구(0.1%)는 금천구심 도시개발사업의 가시화와 신안산선 정차역의 시흥동 일대 추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최근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구(0.0%)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는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어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경기 의왕(0.3%)은 11월 내손동 포일자이(2540가구), 청계동 휴먼시아(266가구), 포일동 두산위브2단지(447가구)등의 신규물량 증가 및 거래침체에 따른 급매물 증가로 가격이 떨어졌다. 파주(0.3%)는 부동산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영도구(2.3%)가 남항대교 개통으로 인한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 동삼혁신도시내 국립해양박물관이 여수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개관한다는 발표 등의 호재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구(0.6%)는 중소형 신규입주 물량이 전무한 가운데 신혼 부부 수요 등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했다.

연제구(0.6%)는 연산동 주공 재건축 기대심리 및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 중구(0.5%)는 태화동 일대 태화루 누각 복원사업, 태화강 생태공원 및 산책로 조성 개발계획 사업 발표 등의 호재로 태화강 주변 생태공원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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