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품 70%에 대해 최소 20% 관세 낮추기로 합의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달 30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마지막 날에 중국을 제외한 신흥 22개국이 관세 인하 협정에 서명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르헤 타이아나(Jorge Taiana) 아르헨티나 외교부장관은 "이번 조약 서명이 개발도상국들의 자유무역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이번 DDA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개발도상국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WTO각료회의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DDA를 타결하기로 한 애초의 목표가 불발 상태로 끝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