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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중국서 "미켈슨과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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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 셋째날 2타 차 공동 2위 '주춤', 미켈슨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vs '넘버 2' 필 미켈슨(이상 미국).

세계랭킹 1, 2위의 맞대결이 정규시즌이 끝난 뒤, 그것도 중국에서 벌어지게 됐다. 전날 공동선두로 도약한 우즈가 7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주춤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결국 2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로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탄 미켈슨에게 선두자리(14언더파 202타)를 내주고 말았다. 미켈슨은 2타가 유리한 상황에서 모처럼 '넘버 2의 복수'를 꿈꾸게 됐다. 우즈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닉 와트니(미국)가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로 공동 2위를 지켜 '챔피언조'에 가세했다.

국내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라이언'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은 한순간의 욕심이 화근이 되면서 6위(8언더파 208타)로 밀려나 우승권에서 아예 멀어졌다. 15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순항을 거듭하던 앤서니 김은 16번홀(파4)에서 드라이브 샷으로 '1온'을 시도하다 해저드에 들어갔고, 여기서도 '1벌타 후 드롭' 대신 숲속에서 무릎을 꿇은 채 두번째 샷을 하려다 2타를 잃는 '악수'를 두고 말았다.

'메이저챔프' 양용은(37)은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는 양상이다. 첫날 72타에 이어 둘째날 71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양용은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3타를 까먹어 공동 45위(2오버파 218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는 공동 60위(5오버파 221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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