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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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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환절기로 접어들며 날씨가 건조해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겐 인공눈물이 필수품일 때다. 하지만 인공눈물만 넣으면 환절기 눈 건강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해서 생기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눈물층 변형으로 안구 표면에 염증이 생긴 형태일 수도 있다.
소위 '건성안'이라 불리는데, 점액층 혹은 지질층의 부족이나 변형으로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돼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불쾌감 및 자극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건성안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눈에 상처나 염증 등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되도록 빠른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반면 눈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사람도 문제다. 눈물에는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눈물'과 슬프거나 하품을 했을 때 나는 '반사눈물'이 있다.

하지만 눈에 아무런 자극도 없는 상태에서 불편을 줄 정도로 눈물이 넘쳐 눈곱이 심하거나 손수건이 필요할 정도라면 비루관 폐쇄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은 방치할 경우 결막, 각막, 코눈물관 등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자주 눈에 손이 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은 "일상적인 안구건조증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되도록 빠른 진료가 조기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A가 포함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눈을 건강하게 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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