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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도권 분양 봇물..5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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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4곳 일반 분양 3만3600가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신규분양이 쏟아진다. 이달 아파트 분양을 보금자리주택이 이끌었다면 11월에는 수도권 택지지구 등지에서 막바지 공급을 서두르는 민간업체의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2월11일까지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있고 연말, 연초 분양시장이 비수기라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오는 11월이 알짜 사업장의 청약 적기로 볼 수 있다. 건설업체에서도 이때를 신규공급 밀어내기의 호기로 보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 64개 사업장에서 5만121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만360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일반분양이 10월(58곳, 5만678가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분을 빼면 공급 숫자는 큰 차이가 없다.

◇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위주 공급 여전 = 서울은 10곳, 8311가구 중 189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대부분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으로 일반분양이 적으면서도 입지, 교통, 편의시설이 우수한 곳이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20층 14개동, 공급면적 85~215㎡ 총 1142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3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공급면적 82~138㎡ 총 800가구 중 8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건설과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공급면적 80~189㎡ 총 3293가구 중 6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9층~지상35층 4개동, 공급면적 159~307㎡ 총 278가구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삼송 첫 분양..청라ㆍ영종 분양도 이어져 =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공공택지 물량이 풍성하게 공급된다. 경기ㆍ인천지역은 41곳, 총 3만4609가구 중 2만43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판교, 광교신도시와 별내신도시 공급이 계속되고 올해 첫 분양에 돌입하는 고양시 삼송지구 아파트도 시장에 나온다.

송도, 청라지구에서도 공급된다. 입주시점이 빠른 '재건축 후분양' 6곳도 속속 분양된다. 삼송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21, 22블록에서 '베르디움' 공급면적 108~113㎡ 총 1910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이 8블록에서 '아이파크' 공급면적 126㎡, 146㎡ 총 61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주교동에서는 삼성건설 '래미안'과 대림산업 'e-편한세상' 재건축 후분양아파트가 공급된다. 각각 1651가구(일반 226가구)와 1486가구(일반 310가구)의 대단지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3개 사업장이 분양에 나선다. KCC건설이 A10블록에서 '스위첸' 공급면적 131~181㎡ 679가구, 대원이 A6-1블록에서 '칸타빌' 공급면적 131~200㎡ 486가구, 남양건설이 A8-2블록에서 '휴튼' 공급면적 127~163㎡ 644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 B1-1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공급면적 149~182㎡ 테라스하우스형 연립주택 32가구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2블록 '베르디움' 공급면적 109~145㎡ 555가구, 주택공사가 A4블록 '휴먼시아' 공급면적 98~112㎡ 466가구, 삼성건설이 A9-1~2블록 '래미안' 공급면적 125~235㎡ 629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D7-1, 8블록에서 '더 그린애비뉴' 공급면적 114~174㎡ 총 101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 A8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공급면적 125~379㎡ 총 751가구를 분양하고 영종지구 A28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우미린' 공급면적 128~155㎡의 중대형 129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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