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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노총, 5년만에 연대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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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및 전임자 임금 문제 공동대응키로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21일 복수노조 및 전임자 임금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5년만에 연대투쟁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과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지도부 회의를 갖고 정부가 복수노조ㆍ전임자 현안을 강행할 때는 총파업이 불가피하다는 공감 아래 연대투쟁에 대한 실무 협의체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비정규직법·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이후 5년 만이다.

두 노총은 합의문에서 연대투쟁에 관한 논의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설치하고 한국노총에서 제안한 6자대표자회의 원칙에 동의하되 실효성이 있도록 구체적인 방식은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키로 했다.

의제는 전임자, 복수노조를 포함한 노동기본권 문제로 하되 전입자, 복수노조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하고 비정규노동자 보호 방안, 정부의 공공부문 선진화방안 저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노총은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11월 7일, 8일 릴레이로 개최하고 노동자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되 연대사를 진행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그밖에 공공부문의 공기업 선진화방안 저지 투쟁을 적극 지원하고 다음달 9일 국제노동기구(ILO), 국제노총(ITU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등이 참석하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양대 노총은 공무원 노조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투쟁키로 했다.

강충호 한국노총 대변인은 "정부가 공무원노조의 상급단체 가입을 금지하는 거은 노동조합의 노동 기본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대응방안을 실무 협의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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