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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장애인 편의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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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점검반, 오산세교지구 등 7개 지구에서 30건 시정요구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내에 지어지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입주를 앞둔 오산 세교지구 등 7개 지구 10개 국민임대주택 편의시설 시공상태를 점검한 결과 30건의 부적합 시공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국민임대주택 편의시설 상설점검반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의무의 인식이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의해 토목공사 준공 전에 실시한 것으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했다.

오산 세교지구 2개블럭에서는 10건의 부적합 시공이 적발됐다.
실제 지난 9월 오산세교지구내 2개 블럭에서는 보차도의 기울기와 휠체어 경사로 등이 법정 기울기 이상으로 시공됐다. 장애인 화장실 출입문이 장애인들이 기댈 경우 전복위험이 있도록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진행된 향남지구, 흥덕지구, 광명소하지구, 오산세교지구 2개 블럭 등 5개 지구 점검에서도 장애인 주차구역 표식오류, 점자블럭 시공오류 등 20건이 적발돼 시정조치 했다.

경기도는 11월초 입주예정인 이천갈산지구 등 3개 지구의 편의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장공사 관계자들도 그동안 장애인편의시설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생활이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스마트 빌 도우미를 최대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 편의시설 상설점검반(가칭 스마트빌 도우미)은 지난 7월 시군 장애인·주택담당부서, 편의시설 기술지원 센터 담당자 등과 함께 7명의 T/F팀으로 구성해 4대영역 20개분야에서 연중 운영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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