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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국방과학연구소 박사급 연구원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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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의원 박사급연구인력 35.7% 불과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과학의 핵심기술을 이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박사급 연구원 비율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이 21일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연구인력 가운데 박사급 연구인력은 648명(35.7%)에 불과했다.
특히 연구인력 중 응용연구인 기계·항공, 전기·전자 분야의 연구 인력은 67.7%에 달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핵심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초 과학 연구 인력비중은 절반도 안됐다. 특히 올해 신규인력 채용에서는 조선·해양, 금속·재료, 물리·원자력 등의 기초과학 인력은 1명도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핵심 원천기술인 기초 과학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기초 과학 연구 인력을 확대하는 등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급인력을 확보를 위한 처우개선도 시급하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의 처우 수준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원 22개 기관 중 19위에 불과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5월에 정기 이사회를 통해 신입직원 연봉인하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동성 의원은 “방위산업의 육성과 수출 진흥을 위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가 관건이다”며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는 기초과학연구인력 확보와 연구원들에 대한 낮은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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