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의원(민주당)은 6일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플랜과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밝힌 연평균 홍수 피해액은 과거 자료"라며 "정부가 의도적으로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국토부가 제출한 홍수피해액은 태풍 루사와 매미 등 태풍으로 홍수피해가 극심했던 2002년에서 2006년 사이 통계이며 2007년 자료는 누락됐다. 이는 정부가 사업 추진을 위해 알면서도 의도적인 누락시킨 것이라는 게 조 의원의 주장이다.
조 의원은 이어 "정책 발표 이후 홍수피해액을 수정할 수 있으면서도 수정하지 않은 의도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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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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