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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다폰, 버라이즌 지분 처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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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버라이즌 지분 매각 검토

영국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이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의 지분 45%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수익이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다폰의 비토리오 콜라오 최고경영자(CEO)는 보유하고 있는 500억 달러 규모의 버라이즌 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골드만삭스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버라이즌은 좋은 투자 대상"이라며 "보다폰은 지금까지 매우 활발한 투자를 했지만 이사회가 상황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보다폰의 앤디 핼포드 재무담당이사는 버라이즌이 2011년까지 300억 달러의 채무를 청산하기 전에 보다폰에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라이즌의 배당금으로 보다폰이 10억 유로의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 것.

보다폰은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자들이 휴대폰 비용을 줄이면서 수입이 점차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용절감을 위해 영국 내에서 500개 일자리 축소와 내년 3월까지 65%의 비용절감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콜라오 CEO는 보다폰의 실적이 최근 몇 개월 사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임을 밝혔다. 콜라오 CEO는 "11월에는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다른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코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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