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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립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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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인도 방문

포스코가 그동안 광산 개발권 취득 후 제철소 건립 순으로 추진해 왔던 인도 프로젝트를 수정해,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포스코와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5일 포스코 인디아 파견 직원을 만나 "지금까지의 인도프로젝트 전략을 수정해 광산 개발과 제철소 건설을 병렬 추진방식으로 동시에 진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인도에서 새로운 성공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측과 오리사주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설을 추진중이나 현지 주정부와 중앙정부의 의견차이 및 주민들의 반발로 4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 회장의 발언은 더 이상 인도 프로젝트가 지연돼서는 안된다는 측면에 보다 강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어 정 회장은 오리사주 수도 부바네슈와르를 방문해 나빈 파트나익 오리사주 수상과 판다 연방의회 하원의원을 잇달아 예방하고 인도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대한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정 회장은 파트나익 수상에게 지역 빈곤층 어린이 무료 급식사업과 제철소 건설에 따른 이주주민에 대한 직업훈련센터 추진 및 공익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다.

17일에는 비바드라 싱 인도 철강성 장관과 핸디크 광산성 장관을 면담하는 등 인도 정부의 고위층을 만나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설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6일 오리사주 부바네슈와르에서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이고 우리나라가 30대 희귀자원으로 선정한 크롬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인도 원료공급사와 페로크롬 합작투자 MOU를 체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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