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장기성과급 이유로 지난 3월 받은 자사주 차익 규모가 10억원가량 발생했다.
이후 주가가 14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차익 규모만 약 10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김 사장의 자사주 지급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증시 전문가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이러한 전례가 많지 않다"며 "법적으로는 정당화될 수 있지만 도덕성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직 자사주를 팔아 주식을 현금화하진 않은 상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CEO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너와 CEO의 차이를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는 일이고 이사진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것은 법적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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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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