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정윤호 뇌구조 화제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차봉군 역을 맡은 정윤호의 뇌구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맨땅에 헤딩'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도전한 정윤호가 분한 축구선수 차봉군의 뇌구조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차봉군은 안하무인에 저돌적인 성격 탓에 늘 사고뭉치이지만 천재적인 슈팅감각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열혈청년이다.

이러한 차봉군의 뇌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바로 '별이 지키기'. 극중 별이는 봉군과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재혼으로 졸지에 동생이 된 아이다.

별이는 봉군에게 축구선수의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다독이는 어른스러운 동생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때문에 봉군의 뇌구조에서도 아직까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별이에 대한 마음.

다음으로 봉군의 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겠다는 꿈이다.

'장승우(이상윤 분)에 대한 증오'는 아직 드라마 상에서 밝혀지지 않은 차봉군과 'FC 소울'】 자문 변호사 장승우의 악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건 별이', '간단한 차봉군의 뇌구조', '뇌구조 재밌다', '뇌구조로 드라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등의 의견을 게재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