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유입돼도 환율 영향은 크지 않을 것.."레인지장 전망"
27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25일부터 유입되고 있는 KB금융지주의 외국인 유증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많게는 2억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화 계정에서 빼는 금액도 있을 것으로 보여 외국인 지분율대로 전체 금액이 환시에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환시가 달러 강세쪽으로 가는 분위기인 만큼 KB금융지주 영향은 전일까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도 "유증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크지 않고 수일에 걸쳐 나눠서 유입된 만큼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환율 레인지가 좁혀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240원대 후반에서 서포트될 것으로 보여 막판에 상승하며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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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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