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현지서 개통식, 세계 1위 봄바르디에 제치고 수주
현대로템이 북미시장에 첫 수출한 무인 경전철이 첫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오는 2011년으로 예정된 국내 무인경전철 시대 개막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로템(대표 이여성)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역사에서 캠벨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지사, 시행청인 SNC-라발린(Lavalin) 짐 부르크 사장 등 밴쿠버 지역정부, 철도 및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로템이 납품한 무인 경전철의 개통식 및 1호 차량 시승행사를 가졌다.
$pos="C";$title="현대로템 경전철";$txt="현대로템이 캐나다에 수출한 무인 경전철이 시험운행하고 있다.";$size="510,382,0";$no="20090818105151272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캐나다 무인경전철은 밴쿠버 국제공항과 올림픽 빌리지, 워터프론트 등 16개 구간을 운행하면서 공항과 리치몬드지역, 밴쿠버 시내를 연결하게 된다. 이 경전철은 내년 2월 밴쿠버 일원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공항과 올림픽 개최지역을 운행할 예정이라 세계 각국의 선수단 및 취재진, 관광객들에게 한국산 전동차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무원 없는 경전철 차량의 납품과 개통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음으로써 2011년 4월 부산 김해를 시작으로 서울 우이~신설, 인천 2호선등 현대로템이 주도하는 국내 무인 경전철시대의 개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미국에도 진출해 남동교통국(필라델피아) SEPTA 전동차(120량, 2억6000만달러)와 남가주교통국 SCRRA(131량, 2억5000만달러) 및 메사추세스교통국(보스톤) MBTA(75량, 1억7500만달러) 2층 객차 등 고부가 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