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주춤, 주식시장 탄력둔화 영향도
4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9.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금리 급등 영향에 따라 18틱 급락한 109.25로 개장했다. 장초반 외인의 매도세와 주식시장 강세여파로 109.2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pos="C";$title="";$txt="[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size="550,346,0";$no="20090804153220793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9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일과 지난주 기록한 6498계약과 5723계약 순매도에 비하면 매도세가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은행 또한 245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1078계약과 975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 또한 842계약 순매수세에 가세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과 외인 순매도로 장초반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하며 출발했지만 증권사의 매수세와 현물로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장 막판에는 외인들의 환매수까지 들어오며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장을 마쳤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외인 매도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국고 3년물 4.4% 부근에서 저가인식이 형성되면서 장이 돌아섰다”며 “저가매수가 시세를 끌어 올린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증시 랠리에도 주식시장이 탄력을 받지 못한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재료”라며 “전반적으로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저가인식이 형성된 것을 눈여겨 볼만한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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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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