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입 경계감, 결제수요 대기, 글로벌달러 약세도
반면 추가하락을 막는 요인은 외환시장에 정부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한데다 1200원을 기준으로 한 결제수요가 만만치 않은 점이다. 실제로 외환당국은 환율에 대한 스무딩 오퍼레이션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일정부분 개입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최근 몇 개월간 당국개입설이 시장에 종종 나돈 것도 사실이다.
원종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환율이 1200원대 밑으로 가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당국의 문제와 함께 결제되지 않은 네고물량이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세계경기회복 징후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실무지표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는데다 세계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글로벌 달러약세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미국의 통화승수 정상화와 유동성 흡수까지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표] 환율추이
원·달러(단위 : 원)
7월28일 1236.50
7월29일 1239.90
7월30일 1236.80
7월31일 1228.50
8월3일 1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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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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