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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연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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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10인치 태블릿 PC출시

애플이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혁명을 맞을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 출시되는 태블릿PC는 ‘칵테일(Cocktail)'이란 프로젝트 명으로 개발중이다. 칵테일은 기존의 '아이팟'처럼 무선으로 아이튠스(iTunes)에 연결돼 음악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칵테일을 출시하면 MS 같은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칵테일은 10인치 정도의 터치스크린 방식의 태블릿PC로 음악, 영화는 물론 아마존의 ‘킨들(kindle)’과 같은 전자책(e-Book)기능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튠스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시장관계자들은 애플이 칵테일 출시로 다시 한번 이런 혁명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음반시장은 최근 음원이 디지털 파일로 유통되고 불법유통도 크게 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비자들이 음반 전체를 구매하기보다는 한두 곡만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도 시장축소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애플은 칵테일에서는 개별곡이 아닌 앨범전체를 동시에 다운로드 받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출판업계는 아마존의 킨들과 같은 전자책기능을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에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록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의 킨들이 흑백TV라면 칵테일은 칼라 평판 TV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할리우드 관계자도 “지금 아이튠스에 공급하는 것보다 더 많은 영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투자회사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 이어 리너는 “칵테일의 가격이 600~ 1000달러(74만원~13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팟 터치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지만 크기는 다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 제품을 9~10월에 출시할 것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그 사이에 모든 기능을 다 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시즌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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