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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개원 10주년 행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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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적응시설인 하나원이 8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첫 언론공개 행사를 연다. 1999년에 개원한 하나원은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로 그 동안 언론에 대한 내부 공개가 없었다.

이 자리에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ㆍ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국회관계자 50여명, 통일부 전직 장ㆍ차관 30여명, 청와대 등 정부관계자 70여명, 학계ㆍ통일고문 등 120여명, 탈북자 및 탈북자 단체 등 30여명, 자원봉사단체 및 지역주민 80여명, 내외신기자단 140여명 등 모두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에 위치한 750명 수용규모의 하나원 본원은 연면적 1만9269㎡에 본관, 교육관, 생활관이 들어서 있다. 이밖에 경기도 양주 분원이 연면적 3031㎡에 교육관, 본관 등 250명의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지난 3일 개원했다. 현재 본원에는 여성 452명, 남성 160명을 합해 총 507명, 분원에서는 남성만으로 105명이 입소해 있다. 올해 6월까지 남자 4299명, 여자 9998명 등 총 1만4297명이 수료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여성 탈북자들이 많은 점에 대해 "남성들은 직장에 소속된데 반해서 여성은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로워 여성 탈북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은 하나원에서 12주간 총 420시간에 걸쳐 남한 사회에 대한 교육 받는다. 탈북자들은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는 과정에서 치아 손상이 많고 정신적 충격을 가진 경우가 많아 50시간 동안 치료 및 심리상담을 받는다.
135시간은 우리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인 경제 시스템 교육을 받는다. 정부 당국자는 이 때 "시장에서 돈주고 물건 사오기, 혼자 자장면 사먹기등의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177시간은 제과ㆍ제빵, 컴퓨터 자격증, 운전 면허 취득 등 직업훈련을 받고, 나머지 58시간은 정착지원제도에 대해 안내받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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