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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유이, 짧지만 흡인력 있는 연기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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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와 '발연기'로 유명해진 박재정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이와 박재정은 이 드라마에 각각 새주 미실과 화랑 사다함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짧지만 흡인력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캐스팅 소식부터 관심을 끈 유이는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시작해 내리는 빗속에서 대사도 없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를 펼쳐 드라마에 신선함을 제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실은 향후 대망을 위해 더욱 자신의 영향력을 강하게 만들 '사다함의 매화'를 손에 쥐기 위해 분주하게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실은 '정적을 죽이기 보다 내사람으로 만들어 쓴다'는 용인술의 뛰어난 지략을 보여주면서 더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미실의 첫사랑인 화랑 사다함의 추억이 등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천명공주(박예진 분)와 덕만(이요원 분)은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가 무엇인지, 미실이 그토록 얻고자 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선덕여왕'은 중국 수나라 등에서 사신과 상단이 오는 것을 계기로 사다함의 매화 실체는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고, 흡사 '대장금'을 연상시키듯 인도 음식인 가리반(카레)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드라마의 엔딩 부분에서는 그동안 중국 사막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칠숙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되면서 칠숙, 소화의 재등장이 점쳐지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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