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홍콩 정부와 월트디즈니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콩디즈니랜드 확장공사 프로젝트를 홍콩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홍콩 의회측은 "홍콩 정부가 지난 2005년 디즈니랜드 개장 이후의 운영 성과는 물론 확장공사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세부 계획안을 당장 내놓지 않을 경우, 이번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일부 의원의 경우, 심지어 홍콩 정부가 홍콩디즈니랜드에 투자한 지분 전체를 디즈니사 측에 파는 방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더 이상 디즈니랜드에 대한 투자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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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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