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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편집이 복잡? "의도적 시도일 뿐 4회 이후 기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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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곽경택 한승운 김원석, 연출:곽경택 김원석)의 독특한 편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방영이 시작되면 초반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극중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주요 스토리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이후 기본 스토리가 전개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편집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속도감 있는 전개 후에 좀 더 강화된 스토리들이 나와 새로운 느낌이다"라는 긍적적 반응과 "매 회 초반 스토리가 너무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함께 듣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전체 스토리의 진행을 미리 알고 있는 시청자가 많다는 사실 때문에 선택한 방식"이라며 "일부 영화와 겹치는 부분들의 전개를 속도감 있게 공개한 후 세부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와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정리를 해주고, 전체적으로 추가되고 보강된 스토리를 이어나가면서 스토리 라인들을 더욱 풍부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방영분과 같은 형태의 편집은 4회까지만 계속돼 고교시절 이후 많은 사건들이 이어질 것에 대한 바탕을 마련하고 이어 5회 부터는 일반적인 드라마 전개의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 측은 "크게 흥행한 영화를 기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려 기획된 드라마인 만큼 작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편집 방식"이라며 "일부 '복잡하다'는 평도 있지만 매회 10분 내외 정도로 분량이 많지 않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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