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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어린이회관에 하수열에너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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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다임, 강동구에 전국 최초로 무상 설치키로 협약 맺어...하수 재생 열에너지로 난방비 연간 200만원 절감 예상

강동구가 전 세계적인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닻을 올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9일 오후 4시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휴다임과 ‘하수열에너지 시스템’설치 협약식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이해식 구청장과 휴다임 김황평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식은 휴다임이 지난 5월13일 열린 용역 결과 설명회를 통해 구에 하수열에너지 적용시스템을 무상 설치한다는 것을 제안한데 따른 것.

현재 강동구의 신재생에너지 발굴용역을 맡고 있는 휴다임은 하수열에너지 보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안에 강동어린이회관에 하수열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동어린이회관 앞 도로에는 하수 유량이 풍부해 하수열에너지 활용이 적합할 것으로 휴다임은 내다봤다.

하수열에너지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하수가 12~15℃를 유지한다는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다.

쓸모없는 하수를 재생할 수 있는데다 겨울철 수온이 이보다 낮은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용수를 끓여 난방열로 활용하는데 더 효율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도시가스를 난방시스템으로 이용하는 강동어린이회관에서 하수열에너지를 이용하게 되면 연간 200만원가량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열 회수 열교환기, 히트펌프기, 열매체 순환펌프, 팽창탱크 등 하수열에너지시스템 설치에 드는 비용은 7000여만원 정도다.

하수열에너지시스템은 전국 자치단체 단위에서 도입된 바가 없어 강동구가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늦어도 12월 내 공사를 마무리 짓는 것으로 휴다임과 논의를 마쳤다.

윤창환 지역경제과장은 “휴다임의 도움으로 강동구가 녹색청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대외적으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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