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19세기 러시아 화가 보리스 쿠스토디예프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나체의 여인이 침대에 기댄 모습을 묘사한 오달리스크화(畵)가 사실은 무명 화가가 그린 그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당시 크리스티는 이 그림이 1919년 작품으로, 러시아 망명자 레오 마스코프스키의 수집품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고, 그림은 예상가보다 8배 높은 가격에 팔렸다.
소유주는 크리스티에 환불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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