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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괜찮은데~", 댈리 "이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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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주드클래식 첫날 4타 차 공동 19위, 댈리는 퍼팅난조로 최하위권

'넘버 2' 필 미켈슨(미국ㆍ사진)이 '3승 고지'를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미켈슨과 함께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가 6개월만에 복귀해 첫날부터 '구름갤러리'를 동원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
미켈슨은 4주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선두 브라이언 게이(미국)와 4타 차 공동 19위에 자리잡아 여전히 위력적인 샷을 과시했다. 댈리는 그러나 공동 96위로 밀려나 3라운드 진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ㆍ7244야드)에서 개막한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아내 에이미의 유방암 선고로 지난달 중순부터 투어를 접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미켈슨은 특히 막판 7~ 8번홀의 연속버디로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는 것이 자랑거리. 경기를 거듭할수록 아이언 샷의 날카로움이 살아나고 있어 2라운드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미의 수술날짜가 이달말로 잡히면서 투어에 조기복귀한 미켈슨은 "잠시동안 골프에 몰두하겠다"면서 일단 다음 주 US오픈에 대비한 샷 감각 조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미켈슨으로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함게 상금랭킹 3위로 자신을 추월했다는 부분도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미켈슨은 "최근의 일들이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에이미의 간병을 위해 한동안 투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US오픈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표명했다.

게이에 이어 선두권은 지미 워커(미국)가 1타 차 2위(5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고, 유럽을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공동 3위(4언더파 66타)로 모처럼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2003~ 2004년 이 대회 2연패의 주인공 데이비드 톰스(미국)도 공동 8위(3언더파 67타)에서 5년만의 정상탈환을 꿈꾸고 있다.

미켈슨과 함께 현지에서 최대관심사로 떠오른 댈리는 반면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치는 단촐한 스코어카드로 최하위권으로 처져 아직은 투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댈리는 "퍼팅이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레너드(미국) 역시 9~ 15번홀에서 7연속보기를 쏟아내는 난조로 무려 6오버파를 쳐 100위 밖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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