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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뻥튀기 시켜주는 급여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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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에게는 가장 근간이 되고 사회초년병들에게는 재테크의 첫걸음인 월급통장. 요즘 월급통장을 두고 말이 많다. 예전엔 무조건 은행에다 개설하면 됐지만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나오면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할 지 아리송하다.

더욱이 이달부터는 증권사 CMA를 결제계좌로 한 신용카드가 나오고 이르면 7월부터 CMA를 통한 소액지급결제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선택의 신중함이 요구되는 시기다.

증권사 CMA를 월급통장 계좌로 개설하더라도 신용카드 결제나 소액결제가 가능해 은행 월급통장 계좌에 비해 불편한 점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는 잇점이 있지만 사실 통장하면 은행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힌 사람이라면 더좋은 통장들을 생산해내고 있는 은행들 상품도 짚어볼만 하다.

월급통장 개설이 주거래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직장인들은 이번 기회에 은행과 증권사 계좌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주식, 채권, 펀드 등 투자 상품을 많이 이용한다면 CMA가, 평소 은행거래가 잦거나 대출 받을 계획이 있다면 은행 급여통장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즉, 각자의 거래 스타일에 맞게 고르라는 얘기다.

증권사 CMA통장의 가장 큰 매력은 금리. 은행 급여통장도 일반 수시입출금통장보다는 높은 금리를 주지만 예치기간이나 금액한도 등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다양한 투자 정보와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도 CMA의 장점이다.

반면 은행통장의 경우 대출이나 다른 금융거래가 많은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대출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고 신용도는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은행이 거래 실적 중 가장 눈여겨보는 것이 급여이체 여부이기 때문이다. 대출받고자 하는 은행에 급여이체를 하면 0.2~0.3%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해준다.

일부 은행은 배우자 명의의 통장에 급여를 이체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준다.

소비자들은 신중하고 꼼꼼하게 잘 비교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통장을 가려내야 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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