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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세 지속되기 어려워" <현대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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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유동성 증시 여건 분석과 시사점- 지속 상승의 장애 요인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증시활황은 '외환위기 직후 시기' 당시와 비교하면 지속 가능성이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직후에는 V자형 경기회복,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과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급속히 향상됐다"면서 "그러나 현재 국내 경제는 완만한 U자형 회복이 예상되고 기업과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증시가 건강하게 상승 기조를 유지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증시 여건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주식 운영 상품의 신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차별화된 우량주를 발굴할 수 있도록 증권업의 기업 조사 분석 기능의 확충 등과 같은 주식 수요 창출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다양한 신규 상품 개발 노력을 증대해야 하고, 특히 수익성이 높은 펀드 상품 개발 등으로 펀드 상품에 대한 운영 능력을 높여 이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증가시켜야 한다"면서 "녹색 투자 펀드와 같은 신성장동력 펀드를 활성화해 시중 유동성이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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