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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 자유로' 통행량 가장 많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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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르면 교통량 준다"

서해안고속국도(안산-조남),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송내-장수), 자유로(성산대교-행주IC) 구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가가 급등하면 교통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8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연보에는 전국 주요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의 교통량 통계를 담고 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교통량이 10만대이상 이용 상위 구간이 79개소로 2007년 84개소에 비해 6.0%(5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순위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로(성산대교-장항IC),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서운-장수) 구간이 일 교통량이 20만대 이상으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차로 당 이용차량을 기준으로는 서해안고속국도(안산-조남),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송내-장수), 자유로(성산대교-행주IC) 구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월별 원유가와 일반국도 교통량 변동 추이를 비교한 결과 유가가 최대치를 이룬 6월과 7월의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일과 주말의 교통량을 2007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유가가 크게 상승한 6월, 7월 주말교통량의 감소폭이 평일에 비해 두드러졌다.

도로등급별 연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고속국도가 4만1745(대/일), 일반국도가 1만1146(대/일), 지방도가 5809(대/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대비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는 각각 3.1%(1,315대/일), 3.8%(446대/일) 감소한 수치며 지방도는 0.7%(38대/일) 증가한 통계치다.

아울러 차종별로는 승용차, 화물차의 교통량은 유가상승,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2007년 대비 감소(승용차 2.0%, 화물차 2.6% 감소)했으나 버스의 교통량은 다소 증가(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도로별 차량이용 비율(교통처리중요도)은 고속국도 39%, 일반국도 39%, 지방도 22%로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가 지역 간 교통 처리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평균 교통량이 타 지역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2년전과 동일하게 자유로(성산대교-장항IC 구간. 263,786대/일)로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계절별로는 5, 8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 도로 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 관련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도서관, 협회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을 위해 도로 교통량 자료 제공 홈페이지(www.road.re.kr)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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