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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특별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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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기념 어린이연극, 재즈, 효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아이들·부모님·연인·가족을 위한 특별한 5월을 준비한다.

구로구는 “서울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 잡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개관 1주년을 맞아 5월 한달 동안 어린이연극, 재즈,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선물은 물론, 연인끼리 가족끼리 문화에 젖는 뜻 깊은 시간이 함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개관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지하3, 지상 6층, 연면적 8799㎡ 규모로 600여석의 공연장과 218.75㎡ 갤러리, 131.31㎡ 소강당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개관 이래 전문 공연은 물론 미술전시, 소공연 등을 상연해 서남권 문화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공연을 위한 최적의 시설과 공연 전문가들(구로문화재단)의 운영으로 정상급 예술공연을 유치,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월 개관1주년을 맞아 아이들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대중가수 콘서트부터 세계정상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만든 어린이연극 ‘빠삐에 친구’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만든 EBS 명품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가 어린이연극으로 구로를 찾는다.

‘빠삐에 친구’는 프랑스의 아동미술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 Mila Boutan'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한국의 EBS와 프랑스의 공영방송 France5에서 동시에 방영되고 있다.

어린이 연극으로 재탄생한 ‘빠삐에 친구, 잃어버린 글씨’는 인형극과 애니메이션, 그림자극 등 다양한 장르가 만나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교육적인 측면에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2일부터 5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초연되며 2일 공연 후에는 작품의 원작자이자 프랑스 아동미술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이면서 다중지능발달을 꾀하는 ‘빠삐에 아트’를 실시한다.

22일과 23일 선보이는 동화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해석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발레다.

특히 스트라빈스키, 헨델과 같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가나 팝 아티스트의 작품은 물론 테크노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잘 조화되어 있다.

무용수들은 동화책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와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몸짓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법으로 다가가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작.

◆부모님을 위한 ‘하춘화 효 콘서트’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을 위한 ‘하춘화 효 콘서트’가 열린다. 노래 인생 48년, 8000여 회 공연 등 열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하춘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물새 한 마리' '영암아리랑' '날 버린 남자' '무죄' '인생' 등 주옥같은 히트곡은 물론 대중에게 익숙한 ‘팝송’까지 다양한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하춘화만의 에너지 넘치는 춤도 공개되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인·친구와 함께 하는 재즈 보컬리스느 ‘나윤선 &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콘서트’

유럽이 사랑하는 디바, 한국의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2008 전국투어에 이어 월드투어(유럽, 아시아, 호주 등) 한국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갖는다.

29일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나윤선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Ulf Wakenius’와 함께 듀오로 콘서트를 진행, 그동안 보여줬던 쿼텟(4중주) 공연과는 다른, 서정성, 테크닉, 음악성을 모두 갖춘 최상의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2009 서울스프링실내악페스티벌 참가작 공연

올해로 네 번째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음악축제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페스티벌(이하 SSF)’의 참가작품들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도 펼쳐진다.

SSF는 서울의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로,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신진연주자, 아마추어, 시민들이 함께하는 해 어려운 실내악이 아닌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이구데스만 & 주형기의 클래식 코믹 퍼포먼스(12일)’,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 초청공연(13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의 아티스트 초청공연 봄의 6중주(15일)’, 앙상블 누벨 제네라시옹 드 파리 초청공연(16일)이 열린다.

좀 더 쉽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이색연주회 ‘주형기&이구데스만’ 악몽 같은 음악 A Little Nightmare Music’은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클래식 연주를 코믹하게 꾸민 공연이다.

누워서 피아노를 치거나 진공청소기까지 소품으로 등장하는 등 탁월한 기량, 매혹적인 음악 그리고 우스꽝스러우며 어처구니가 없는 유머가 가득한 독특한 쇼로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러시아 출신 슐로모 민츠의 내한공연도 열린다.

13일 구로아트밸리에서 독주회를 갖는 민츠는 국내에서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 파가니니의 ‘24 카프리스’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조영창(첼로), 양성원(첼로), 이경선(바이올린), 김영호(피아노), 최은식(비올라), 첼리스트(송영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봄의 6중주 Spring Sextet'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봄의 6중주 Spring Sextet'이라는 제목으로 라벨, 아렌스키, 브람스 등의 실내악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음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하모니를 볼 수 있는 ‘앙상블 누벨 제네라시옹 드 파리 초청공연 지휘 박지용’ 공연도 열린다.

앙상블 누벨 제네라시옹 드 파리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등 프랑스 최고의 메이저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동양인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음악은 프랑스의 비평가와 음악가들로부터 현악기가 갖는 다양한 색깔과 때로는 거칠고 다이나믹한 소리, 일사분란한 호흡과 화음을 이루어내는 그들만의 활력과 고유한 하모니를 가지고 있는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갤러리에서는 개관1주년을 기념, ‘노래하는 눈’ 이란 주제로 3일부터 31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노래하는 눈’은 작가와 작품, 작품과 대중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어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간격을 좁혀 공간을 중심으로 상호간의 새로운 대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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