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본 '청라지구' 분양 시장
일단 분양을 시작한 '한라 비발디'와 다음달 6일부터 분양을 시작할 '한화 꿈에그린' 두 군데 모두 입지적으로 유망한 지역이다. 이에 99㎡ 이상 물량은 계약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형 평형의 경우 재당첨제한에 여유가 생긴 만큼 청약률이 계약률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는게 김 부장의 의견이다.
또 "현 경기 침체에서는 청약률이 계약률로 이어지기 힘든 만큼 70%정도만 분양에 성공하면 사실상 100%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특히 30일 입주계약을 시작할 한라 비발디의 계약률이 좋을 경우 한화, 한일 등 이후 이어질 분양 물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이같은 경향은 올해 상반기 청라 분양물량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약률이 안좋을 경우 청라의 인기 자체가 점차 사그러들 수 있다. 또 4월, 5월에 걸쳐 총 일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는게 김 부장의 전망이다.
일단 청라지구 6,7블록에 분양되는 한라, 한화 물량은 청라지구내에서도 입지가 좋다. 북쪽으론 대규모 골프장이 위치하며 서쪽으론 중앙호수공원이 있다. 동쪽으론 단독 주택단지가 조성돼 조망권이 좋다. 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여기에 올해 첫 일반분양물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라는게 양 팀장의 설명이다.
이에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청라지구 분양 물량의 경우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계약률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경기 회복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청라지구 수요자들의 경우 인천지역과 서울 강서 지역의 실수요자인 만큼 청라지구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양 팀장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