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필립스 비음/이건 옮김/다산북스 펴냄/1만5000원
$pos="L";$title="";$txt="";$size="229,337,0";$no="20090415092230589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새책 '나쁜 돈'의 지은이 케빈 필립스는 미국의 오래된 주치의다. 닉슨 대통령의 정치 보좌관으로 출발한 그는 지난 30년간 미국의 경제와 정치, 정책에 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그가 청진기를 들이댄 곳은 바로 '금융계'다.
미국의 제조업 분야는 1970년대까지 GDP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금융 부문의 2배였다. 그러나 2005년 금융, 보험, 부동산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은 다른 부문을 압도해 GDP의 5분의 1을 넘어선 반면, 제조업 부문은 12%로 줄어들었다.
한편 책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불황의 진짜 원인으로 다른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을 주목한다. 많은 사람이 전 세계 금융 위기의 주범으로 월스트리트와 그곳의 몇몇 '계산가'를 지목하고 비난했다. 그러나 지은이는 그 시선을 워싱턴과 미국 중부 지역의 석유공장으로 옮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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