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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만에 강남 아파트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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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값이 5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 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대한 기대감 탓이다. 저가 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강동구, 부산 영도구, 과천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4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144개 조사지역 중 24개 지역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특히 강동구(0.8%), 부산 영도구(0.6%), 과천(0.5%) 순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강남 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는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강남권의 가격 상승이 서울지역 아파트값을 견인했다. 구별로는 강동구, 서초구(0.3%), 양천구(0.2%)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동구는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호재, 금리인하 등으로 둔촌동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서초구는 재건축 규제완화와 투기지역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양천구는 강남권 반등과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강북지역은 경기침체와 매수세 위축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성동구(0.1%), 서대문구(0.1%), 마포구(0.1%)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수세 실종으로 0.3% 떨어졌다.

과천(0.5%)은 금리인하 및 래미안슈르 입주 물량 소진 영향으로 중앙동과 별양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0.3%)는 입주예정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수원 영통구(0.3%)는 전반적인 거래부진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구(0.2%)는 저가 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하락했다.

계양구(0.1%)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수구(0.1%)는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월드1차(1596가구)입주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부산은 영도구가 남향대교의 개통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뉴타운 청사진 발표와 계절적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구는 중구(0.4%)가 인근 미분양아파트 분양가 인하 및 동인동 삼정그린코아(174가구) 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대전에서는 동구와 대덕구가 각각 0.1% 떨어졌다. 울산은 동구가 0.1% 하락했다.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은 전국 144개 지역에 대한 집값 시세를 조사한 자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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