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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고점 넘어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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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시총 2위로 등극..강한 투심 재차 확인

코스닥 지수가 연고점을 넘어서며 훨훨 날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정부의 금융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닥 지수의 경우 일부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끈 결과 전 고점인 406선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더욱 키워가며 강한 투자심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52포인트(2.13%) 오른 409.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월16일 이후 약 한달만에 연고점을 새로 쓴 것이다.

이날의 주역은 기관.

개인과 외국인은 그간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각각 86억원, 17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았지만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들의 매물을 잘 소화해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도 변화가 있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400원(2.87%)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서울반도체(5.71%)는 태웅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전일대비 1550원(5.71%) 급등한 2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 시가총액이 1조4584억원으로 늘어났으며 태웅(0.82%) 소폭 상승세에 그쳐 서울반도체보다 시총 300억원 가량이 뒤쳐졌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여수엑스포 관련주.

지난 주말 전라남도가 총 9조7800억원 규모의 여수세계박람회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앙디자인은 전일대비 170원(14.98%) 급등한 130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쌍용정보통신(14.63%) 역시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시공테크(8.90%)와 와이엔텍(11.57%)도 강세를 지켜냈다.

대운하 관련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대운하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었던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2일 LA에 도착한 가운데 곧 귀국, 대운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관련주가 또다시 출렁거렸다.

홈센타가 전일대비 250원(5.27%) 오른 499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타 종목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특수건설(2.47%)과 자연과환경(2.00%), 이화공영(0.85%) 등이 여기 해당한다.

CJ홈쇼핑의 주가도 눈에 띄었다. CJ홈쇼핑은 이날 인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일대비 2100원(3.83%)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여타 테마주 만큼 급등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 이달에만 2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소리바다(8.77%)는 애플 아이튠스에 국내 음악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헤스본(6.15%)은 팜오일 사업 진출을 호재로 삼으며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32종목 포함 67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1종목 포함 245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200선을 터치했지만 이를 지켜내는데는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56포인트(2.44%) 오른 1199.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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