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패널업체들의 8세대 투자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8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패널절단장비 및 회로검사장비를 개발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로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또 중국의 LCD투자가 결정되면 장비공급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M&A 소문이 돌고 있으나 현재 적대세력 지분은 7% 넘는 수준으로 경영권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지만 모멘텀에 의한 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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