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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종목]동유럽발 '삭풍'…바람막이는 실적+재무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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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과 동유럽발 제2의 금융위기 우려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는 NHN을 단연 최선호주로 꼽았다.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로부터 중복 추천받은 NHN은 개별 종목 장세 이후에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NHN에 대해 1·4분기 게임과 전자상거래 부문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또 내달 13일 KOSPI 200 편입되고 자사주 취득 가능성 등 주가 모멘텀이 존재하고 있으며 고성장 벤처 기업에서 안정적 성장 추구하는 내수 대표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NHN은 경기 불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검색광고 비중이 높고(52%) 시장점유율이 높아(쿼리점유율 68%) 올해에도 타산업대비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NHN에 대해 코스피200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호전 요인과 모바일을 통한 성장 잠재력, 신규게임 출시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는 불안할 장세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는 조언과 함께 실적호전주에 대한 추천을 연이어 내놨다.

굿모닝신한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은 삼성전기도 눈에 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와 발광바이오드(LED) 합작사를 4월까지 설립해 백라이트용 LED 독점공급 가능성 상승 및 투자부담 감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침체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점유율 확대와 넷북용 플립칩 BGA의 매출호조세 지속 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해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출경쟁력이 상승했다고 평했다.

대우증권은 휴켐스가 시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배당성향 40% 이상을 고수하는 등 주주 배려 정책을 우선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중에선 대림산업이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순차입금이 3분기 1조3000억원 이후 1조1000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재무 위험성이 정점을 지났다며 자회사 삼호에 대한 등급 분류가 완료되는 등 처리방향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일모직도 환율 효과 및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전자재료사업부의 성장 지속 및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가성소다와 요소부문 호조 및 애니코드 물량확대 등에 힘입어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최근의 상승세로 인한 가격메리트가 많이 제거된 점을 감안해 실적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안전한 종목들이 추천받았다.

범우이엔지, 빅솔론, 성광벤드, CJ홈쇼핑, 탑엔지니어링, KH바텍 등이 증권사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범우이엔지는 실적전망의 상향과 외환관련 회계처리 기준의 변화로 재무제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대우증권은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 수요 급증하며 발전설비 수주 급증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 역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500억원에 이르는 지난해 수주잔고와 중국 LCD 신규투자 및 신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매출 8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적대적 M&A를 둘러싼 대주주간 지분경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 탑엔지니어링의 주가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성광벤드와 CJ홈쇼핑을 각각 추천했다.

성광벤드는 4분기 성수기 도래와 함께 수주잔고의 매출반영 집중으로 사상 최고 분기실적 경신이 기대돼 이번 추천종목으로 선정됐으며 CJ홈쇼핑은 고마진 상품군 비중확대, 이익기여도 높은 보험 및 무형상품 강화 전략 등으로 올해에도 실적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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