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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팔만큼 다 팔아"..지수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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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31%, 한국전력 -2.14% 하락..코스피 약보합

코스피지수의 낙폭이 시간이 흐르면서 축소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초반 백워데이이션(-)에서 콘탱고(+)로 돌아서고 있는데 따라 프로그램물량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9시42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28%) 내린 1176.51포인트로 낙폭을 좁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과 7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1297억원 순매수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28계약과 708계약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1877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백워데이션이었던 베이시스는 콘탱고상태로 빠르게 전환됐지만 그다지 양호한 수준은 못된다. 프로그램은 차익 414억원, 비차익 400억원 등 81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백워데이션이 수급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물량이 나올만큼 충분히 낮아진만큼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작년 리먼사태 이후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규모가 3만계약을 고점으로 기록했고, 최근까지의 외국인 선물누적순매도 규모가 2만5000계약에 달하는 만큼 내주중에는 이들이 선물에서 순매수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오늘 선물과 현물을 매도하는 것은 최근 미국증시 흐름이 좋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글로벌 증시가 부정적이라면 외국인의 '셀 코리아'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1만2000원(2.31%) 떨어진 50만8000원으로 하루만에 재차 50만원대로 내려선 가운데 한국전력 -2.14%, KT - 1.27%, LG디스플레이 -1.47% 뒷걸음질중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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