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 가격 하락과 원재료 가격 전망 변화, 환율 및 이자율 변화, 자회사 실적 추정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적 추정을 변경했다"며 "올해 기준으로 매출액이 7% 감소하고 EPS는 약 30%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용지와 인쇄용지 판매가 부진한 원인이 수출 시장에 있다"며 "수출 시장 부진은 상반기 내내 지속되고 하반기에 진정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산업용지 수출량은 21% 감소, 인쇄용지 수출량은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제품 가격은 4분기에 급락한 후 그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는데 반해 원재료 투입 단가는 1분기에 본격적으로 하락이 예상돼 물량 및 가격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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