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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총장, 국제사회에 가자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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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무차별 군사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의 지원을 국제사회에 6억1300만 달러의 기금 모금을 긴급 호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인 컨그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방면에 걸쳐 대규모로 지원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 기금은 의료 지원에서 깨끗한 식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신속하게 행동하지 못할 경우, 140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훨씬 더 큰 인도주의적 재난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정말로 도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6600명의 사상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어린이와 여성이었다"면서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렇게 많은 가정이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반 총장은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가입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CEO)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반 총장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를 이날 오후 컨그레스센터 내 양자회담실에서 만나 ▲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 ▲ 기후변화 ▲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등 주요 국제 이슈들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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