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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위기 가족 긴급 구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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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최근 심각한 경제난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들과 실업·폐업 등으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구호계획을 수립,지원을 시작했다.

긴급구호계획의 지원 체계는 구-민생안정추진단을, 16개 각 동주민센터-민생안정지원팀을 구성했다.

동 주민센터의 민생안정추진단 내 위기가구발굴확인반(통반장으로 구성, 위기가구 발굴·신고·현장 확인), 위기가구신고반(돌보미, 교사, 의사등으로 구성, 위기가구 발견·신고), 기타 지원반(공무원, 특별긴굽구호 및 취약계층 방문살피미)을 구성한다.

이들은 민생안정추진단의 활동을 통해 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 동 주민센터가 우선 생계유지에 필요한 쌀(동 별로 10㎏ 30~40포씩 비치)과 간단한 부식(고추장, 된장, 김치 등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뱅크’에 확보)을 긴급지원한다.

또 구는 위기가구 발견과 동시에 현금 30만원씩을 선지원하고, 후심사한다.

또 차후에 위기가구가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초수급자 책정, 공공근로·자활근로 등 일자리알선 및 기타 각종 사회복지서비스시스템과 연계,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구호계획은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하고, 내용면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동안 법규정과 행정 절차 상 이유로 지원에 어려움이 따르던 위기가구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긴급구호계획의 시행으로 지금까지 발굴된 360여 위기가구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차후 새로운 위기가구가 발견되는 데로 2차, 3차에 걸쳐 지원함으로써 갑작스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용산구에서는 2002년 이후 매년 민·관 합동으로 10억여원 이상의 성·금품을 모금하여 설·추석 명절과 연말에 저소득 주민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710-32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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