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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화 하면 장애인 휠체어 곧 바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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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삐뽀삐뽀~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 운영

지난해 서울시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최우수구로 선정된 서대문구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대문구( 구청장 현동훈 )는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과 안전한 이동을 위해 '행복한 보장구 수리방'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행복한 보장구 수리방은 장애인이 휠체어 등 보장구가 고장났을 때 집에서 지정된 수리업체에 전화하면 방문, 수리한 후 다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제도다.

수리 대상은 장애인의 주요 이동 수단인 휠체어, 전동 휠체어, 전동스쿠터다.

주요 수리 품목은 모터, 발판, 타이어, 배터리와 부품올 교체해 준다.

수리비는 서대문구에 등록된 장애인에 한해 올 12월까지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연간 30만원까지, 일반 장애인은 20만원까지 무료로 지원해 준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보장구 전문 수리업체 2개 소를 지정, 운영하고 보장구 수리센터의 명칭도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삐뽀삐뽀~ 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으로 이름 붙였다.

조영환 사회복지과장은 “지체장애인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면 이동시 보장구 고장이나 타이어 펑크 등 긴급 상황시 즉시 조치가 가능해 보장구 고장으로 인한 이동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28일 현재 1만2325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6280명 지체장애인들이 보장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장래에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으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것을 보고 평소 장애인 고충을 안타깝게 느껴 구 행정에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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