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호전된 분위기가 얼마나 지속될 지가 환율의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면서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전일 우리 증시가 폭등세를 보인 만큼 증시의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수급은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1400원 부근에서 업체 매물도 출회돼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이날 증시 등락 주목하면서 1300원대 중후반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350원~139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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