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기범 기자]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떳)'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패떴-해야 솟아라' 편에서 2009년 새해 일출을 맞이 하는 모습이 연출된 것이 화근.
이날 방송에서 2008년 12월 해돋이를 마치 2009년 새해를 맞이하는 것 처럼 방송된 모습에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를 우롱하는 조작 방송이다' '크리스마스부터 해돋이까지 너무한다' '녹화 방송도 방송이지만 해돋이까지 너무 한다' 등 비난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패떳' 장혁 편 1회분 크리스마스 특집 편을 시작으로 28일에는 2008년 한 해를 보내며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미공개 방송분 특집 편, 그리고 4일 '해야 솟아라' 편까지 총 3주 분량이 우려먹기식 방송이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바닷가에서 펼쳐진 기상미션을 통해 장혁과 김수로, 유재석이 식사 당번으로 선택돼 순두부찌개와 감자 전병을 만드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 새해 소원을 비는 장면에서 이효리는 "종국오빠를 완전히 제압해서 주눅들게 만들겠습니다"고 소원을 빌었고, 이에 김종국은 "절대 제압 당하지 않겠다, 귀여운 후배니 잘 보살피겠습니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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