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이다” vs “한남이다” 이수역 폭행 ‘혐오범죄’ 논란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이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당사자들의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여성 일행은 한 커플이 자신들을 계속 쳐다봐서 이를 묻는 과정에서 다른 남성 일행이 끼어들어 자신들에게 “메갈이냐”며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이 뒤통수가 계단에 부딪혀 뼈가 보일 정도의 피해를 입어 119구급대에 실려 갔다고 주장했다. 반면 커플 중

"메갈? 한남?"…'이수역 폭행사건' 새국면에 경찰도 '조심조심'

이수역 폭행사건 국민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3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때 아닌 여혐 논쟁에 불이 붙었다. ‘메갈X’이라고 인신 공격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과 함께 남성이 여성을 폭행했다는 점 등으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술집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로 A(21)씨 등 남성 3명과 B(23)씨 등 여성 2명을 포함,

“XX 쳐봐” vs “너 게이지?” 이수역 폭행 영상 공개…국민청원 30만 넘어

13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이 시비가 붙어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네가 먼저 쳐봐. 네가 먼저 쳐봐. XX 쳐봐. XX”라고 말하고 여성은 “쳐봐. XX달고 이것도 못해? 너 XX지? 너 게이지? 너 XX팔이지?”라고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여성 일행 2명이 다른 테이블에 있

“형을 도왔느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동생 입 열었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동생 김 모(27) 씨가 공범 의혹을 받는 가운데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 모(21) 씨를 흉기로 잔혹히 살해한 김성수의 동생에 대해 지난 8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고 결과 분석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날 한 매체는 김

이재명, 北대표단 맞아 '평화밥상' 차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고양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찾은 북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수원 팔달구 굿모닝 하우스(옛 도지사 관사)에서 진행된 이날 오찬에는 명란무만두, 새우관자어선, 돼지안심냉채, 장단사과샐러드,잡곡밥, 개성인삼향연저육, 장단사과닭찜, 장단콩물타락죽 등 평소 듣지 못

경찰, "여성 일행이 먼저 소란"…'이수역 폭행' 목격자 진술 확보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 간 쌍방 폭행인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여성들이 시비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목격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A(21)씨 일행 남성 3명과 B(23)씨 일행 여성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날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

‘이수역 폭행’ 사실상 ‘남혐·여혐’ 갈등으로 국민청원 30만 명 넘어

서울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서 벌어진 남녀 쌍방폭행 사건이 경찰 수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기도 전에 성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당시 시비 현장이 찍힌 영상들까지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여론에 따라 이미 가해자와 피해자가 결론이 난 상황이다. 또 남성들을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하루 만에 이미 3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사실상 극단적 성

"이수역 폭행사건 가해자 처벌" 청와대 국민청원, 27만명↑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여성 두 명이 남성 다섯명에 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의 신상공개와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된 지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14일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이 청원에서 청원인은 "11월13일 새벽4시 경 이수역의 한 맥주집에서 남자 다섯명이 여성 두 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피해자는

오는 21일 ‘제9회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 개최

21일 오후 6시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CMB광주방송국 공개홀서 개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정책, 지역, 사회, 문화, 단체 등 총 9개 부문 시상 지역의 균형발전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이 오는 21일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한국지역발전대상은 사단법인 지역발전정책연구원(원장 박대우)이 주최하는 대회로 정책, 지역, 사회, 단체

"자치경찰, 현장 경찰 의견수렴 없었다"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이 발표된 후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번 방안은 성폭력ㆍ가정폭력ㆍ교통사고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사건 수사는 자치경찰이, 중대 범죄나 광역범죄 등은 국가 경찰이 맡도록 하고 있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자치경찰제 도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일선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데 비판의 초점이 맞춰진다. 전ㆍ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검찰고발…이재용 소송 파장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처리 과정에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면서 이번 수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증선위가 추가 고발하기로 한 고의 분식회계와 관련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등 위반 부분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에서 수사할 가

'이수역 폭행' 여성 일행이 먼저 물리적 접촉…경찰, CCTV분석 결과 공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 간 쌍방 폭행인 '이수역주점 폭행' 사건이 때 아닌 성대결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갈등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A(21)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3)씨 등 여성 일행 2명을 서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5일 경찰이 확보한 CCTV와 주점 관계자의 진술

‘최순실 조카’ 장시호 석방…“죄송합니다”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39)씨가 15일 석방됐다. 장씨는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장씨는 이날 0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검은색 롱패딩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쓰고 구치소를 나온 장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앞서 장씨가 항소심이 선고한 1년6개월 징역형을

“수능 끝나고 뭐하지?”…수험표 한 장으로 할인혜택 누리자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각종 이벤트들이 실시된다.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 ‘할인티켓’ 수험표 들고 어디부터 가야 할까. 수능이 끝나도 당장 이번 주말부터 논술이 진행돼서 부담스럽지만 수험표를 잘 간직했다가 사용하면 좋겠다. ◆문화부터 즐기자…영화부터 놀이공원까지 롯데시네마는 수능이 끝난 15일부터 12월3일까지 수험표만 제시하면 영화를 6000원에

“수능 국어영역, 지난해 수준으로 다소 어려워”(종합)

15일 진행중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

무사히 마친 수능…수험생 "국어·수학 모평에 비해 어려웠어요"

“국어·수학이 어려웠어요” “집에 가서 자고 싶어요” 15일 진행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 시험장에서 나오는 수험생들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후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국어와 수학이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영어영역도 만만치 않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날 오후 4시39분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 앞. 정문이 열리자 수험생들이 환호성을 지르

수능 결시율 역대 최고치 10.41%…"수시 늘어난 탓"(종합)

3교시 영어영역 6만명 이상 결시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적용이 늘어나면서 수능 결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시행된 2019학년도 수능에서 3교시 영어 영역 지원자 58만8823명 가운데 실제 응시자가 52만7005명, 결시자가 6만1318명이라고 밝혔다. 결시율은 10.41%로 지난해 결시율(10.08%)보다 0.34%포인트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다시 검찰 수사 받나

유독물질을 이용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의혹을 받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명확한 독성 실험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수년째 검찰 수사망을 피해왔다. 15일 검찰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에 따르면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이 판매한 '가습기 메이트'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

‘어? 이 학교가 아닌가봐?’…수능, 아찔한 순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 곳곳에서는 올해도 예년처럼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 짧게는 고교 3년, 길게 보면 중ㆍ고교 6년 동안 수능시험에 매달려 온 우리 학생들의 현실을 감안할 때 아찔하다기보다는 심장이 떨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고사장 입실시간(8시10분)을 30여

문제지와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