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人사이드
연재기사 129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 사람이 누군가 싶은 인사들이 많습니다. 일본 뉴스를 담당하는 국제부 기자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됐던 일본 인사, 그리고 그에 엮인 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여성 총리는 되지만 여왕은 안 돼…왕실 둘러싼 갑론을박
편집자주도쿄에 상주 중인 국제부 기자가 한 주간 일본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업데이트. 이번 주 무슨 日이일본 정치권에서 '일왕은 남성만 계승해야 한다'는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이야기가 발단이었는데요.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여성 일왕이 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나, 왕위 계승은 부계에 한정하는 것이 적
2026.03.07 07:30
"20년 지났지만 아직도 설레어"…다시 화제 모은 '욘사마' 어떤 존재였나
일본 '한류 붐'의 원조는 단연 2002년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로 꼽힙니다. 일본에서는 다음 달 6일 겨울연가의 리마스터링 영화 '겨울연가 특별판'이 개봉하는데요. 일본에서는 이 작품을 '후유노 소나타(冬のソナタ)'라고 부르며, 줄여서 '후유소나'라는 애칭도 널리 쓰입니다. 일본에서도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열도를 설레게 만드는 겨울연가의 주인공이자 '욘사마 열풍'을 만든 배우 배용준 씨 역시
2026.02.28 07:30
알바하던 내 손 잡은 운명의 파트너…올림픽 화제의 피겨 페어 '리쿠류'
이번 주 일본에서는 동계 올림픽 관련 인물들이 연일 화제입니다. 특히 일본 피겨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획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이른바 '리쿠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24세 미우라 리쿠와 33세 기하라 류이치 선수입니다. 특히 서로의 아픈 점을 보듬고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죠. 이번 주는 절망 속에서 서로의 운명이 된 '리쿠류 페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6.02.21 07:30
"내 가족이 까만 덩어리가 됐다" 16살 소녀가 겪은 지옥, 96세 할머니 되어 키보드를 들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 가능 국가로 만들겠다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다카이치 1강'에 주목하는 분위기와 달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다른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트위터(옛 X)에서는 96세 할머니의 활동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1929년생 모리타 후미코 씨입니다. 모리타 씨는 "전쟁 가능한 일본은 안 된다"며 사
2026.02.14 07:30
세계 7000명 응모…"넌 못생겨서 안될거야" 부정당한 경험, Z세대 흔들었다
"키, 몸무게, 나이는 필요 없습니다. 당신의 목소리와 인생을 보여주세요." 걸그룹 오디션 슬로건이라기엔 믿기 어렵죠. 하지만 이 오디션을 거쳐 데뷔한 일본 아이돌 그룹 'HANA(하나)'가 난 9일 오리콘 차트 연간 랭킹에서 세일즈 부문 신인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 말 일본 Z세대가 뽑은 2025년 화제의 인물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이 아이돌 산업의 오랜 명제를 깬 프로듀서는 한일 혼혈 래퍼 챤미나(ちゃんみな)씨
2026.01.24 07:30
'일본판 일러스트' 혼자 2만5000개 그렸다…이라스토야 창업자 미후네 타카시
이런 분위기의 일러스트 보신 적 있으시죠.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포스터, 심지어 관공서 안내문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데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네티즌들이 만들어 쓰는 것은 아니고요, 작가 혼자 그려서 온라인 사이트 '이라스토야'에 업로드 하는 것입니다. 사이트에 있는 일러스트만 2만50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국민 일러스트 사이트 '이라스토야'의 창업자 미
2026.01.17 07:30
에비스 맥주 마시면 복 들어온다고?…일본 토종 신 도미 든 남성의 역할
맥주가 맛있다는 일본에서 돈 좀 주고 마시는 맥주를 꼽으면 에비스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금색 캔에 푸근한 이미지를 가진 한 남성이 그려진 에비스 맥주인데요. 이 남성의 이름이 바로 에비스입니다. 일본의 신들 가운데 상당수는 불교나 도교에서 유래했지만, 에비스는 드물게 일본에서 태어난 토종 신입니다. 오늘은 에비스 맥주의 마스코트이자 일본인에게 유독 친숙한 신인 에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도미와
2026.01.10 07:30
"암도 내 무대를 막지 못해"…85세 최고령 드러머 할머니
개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악기가 드럼인데요. '어릴 때 배울 걸 지금 배우면 감도 떨어질 텐데 너무 늦었나'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번 주 70대에 드럼을 배워 연주하는 85세 드러머 할머니가 화제가 됐는데요. 이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는 드럼 스틱을 잡는 순간 청춘이 시작됐다는 일본 최고령 드러머, 85세 쿠라타 와카코씨의 이야
2025.12.27 07:30
친구 죽인 살인자 용서할 수 있나요…열도 울린 벨기에 스님
종교에는 국적이 없다고 하죠. 이번 주 일본에서는 50대 벨기에인이 득도, 일본 불교 주요 교단인 정토종의 승적을 얻어 화제입니다. 귀국해서는 벨기에 정토종 사찰 주지 스님이 될 예정인데요. 이 스님이 불교에 귀의할 수밖에 없던 가슴 아픈 사연도 더해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일본 정토종 스님이 된 벨기에인, 앨런 데 프레터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지난달 일본 교토에 위치한 사찰 니시혼간지에서는
2025.11.22 07:30
"꿈은 6.5평에서 시작됐다"…관광 필수 편집숍 빔즈 창업자의 철학
패션에 관심 많으신 분들, 일본 가면 꼭 들리는 편집숍이 있다면 빔즈(Beams) 아닐까 싶습니다. 힙한 아이템을 건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일본 쇼핑 명소인 빔즈는 6.5평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다는데요. 오늘은 빔즈 창업자 시라타 요의 즐거운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시라타는 1951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안은 원래 골판지 포장 박스 등 패키지 제조 공장을 운영했었다고 해요. 공장과 집이 가까이 있었고
2025.11.15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