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현장 정밀감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망자 7명 부검도 실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7명이 사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과 관련, 대구경찰청과 수성경찰서는 10일 범어동 사건 발생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정밀 감식을 벌인다. 전날 1차로 벌인 합동 감식에서 경찰은 방화와 관련된 잔류물 일부를 수거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사건 발생 당시 CCTV에 이번 사건 용의자인 A씨(53)가 흰 천으로 덮은 확인되지 않은 물체를 든 상태로 빌딩에 들어서는 모습이 찍혀 경찰은 이 물체가 인화물질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감식 현장에 화재 진압으로 물이 많아 정밀하게 감식을 진행하지 못했다. 추가 감식을 통해 인화성 물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불을 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날 중으로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경찰은 화재 발생으로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나온 변호사 사무실 203호에 있던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있었던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203호 사무실 근무자는 모두 10명으로 이 중 6명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탈출한 4명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데 불만을 가진 A씨가 지난 9일 오전 10시5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원 인근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빌딩 2층 한 변호사 사무실에 고의로 불을 질러 발생했다. 이 불로 사무실 안에 있던 변호사와 직원 5명, A씨 등 모두 7명이 숨지고 같은 건물에 있던 입주자, 의뢰인 등 50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