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상영을 앞둔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연기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오는 26일 스크린에 걸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 개봉일을 연기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5일 예정된 언론 시사회도 취소했다. 일반 관객이 참여하는 행사 또한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이다.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이 출연한 ‘사냥의 시간’은 지난 20일 개막한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첫 선을 보인 뒤 곧바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도 다음 달 5일 계획한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밥정’은 방랑 식객으로 대중에 잘 알려진 임지호 쉐프의 알려지지 않은 삶과 요리 철학을 10년에 걸쳐 담아낸 작품이다. 각종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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