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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영수회담 수용' 이재명에…"통 큰 만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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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보이면 회담 무슨 의미 있겠나"
'채 상병 특검법'엔 "국민 평가 우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의제 조율 없이 영수회담을 수용하겠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장에 환영한다는 의사를 보였다. 아울러 민주당이 21대 국회 마무리와 함께 추진한 '채 상병 특검법'은 수사가 미흡했다는 국민의 평가가 나온 후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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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은) 국정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서로 조금 양보해서 답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영수회담이 협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윤 권한대행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여야가 만나서 대화하고 타협하는 협치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채 상병 특검법 등) 이런 의제를 가지고 자칫 서로 정쟁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이런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채 상병 특검법의 경우 국민의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특검이라는 것은 수사기관 수사가 끝나서 수사가 부족하거나 미흡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평가가 나와야 (한다)"며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의석수 가지고 있는데 또 추진할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법 내용에도 독소 조항이 많은데 민주당이 전향적으로 법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도 아니다"며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전제조건이 충족된 후에 할 것인지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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