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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방신실 "5번째 대회 만에 우승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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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채리티오픈 최종 3라운드 2타 차 우승
유서연2와 서연정 공동 2위, 박지영 4위
최혜진 7위, 박결 11위, 이세희 16위

‘라이징 스타’ 방신실의 루키 우승이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0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 2타 차 우승(9언더파 207타)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일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투어 첫 승을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방신실은 정규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7889만원)해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혜진, 조아연, 박민지 등이 6개 대회 만에 상금 2억원을 넘어선 것이었다. 올해 열린 10차례 KLPGA투어 대회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박보겸, 방신실까지 5명이나 탄생했다.


루키 방신실(오른쪽)이 E1 채리티오픈 최종일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루키 방신실(오른쪽)이 E1 채리티오픈 최종일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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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은 1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2개를 낚았다. 5번 홀(파4)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0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귀중한 버디를 추가했다. 방신실은 지난달 KLPGA 챔피언십 4위,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로 선전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러나 이날은 보기가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방신실은 올해 신인 가운데 처음 우승했고,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다음 주 롯데오픈은 이미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돼 6월 9일 개막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풀 시드를 활용한다.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달성한 것은 방신실이 통산 10번째, 지난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의 윤이나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키 173㎝ 장신인 방신실은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64.6야드를 기록, 투어 최고의 ‘장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출전 대회 수가 부족해 비거리 순위에는 빠져 있다. 지난해 KLPGA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그쳐 올해 드림(2부)투어를 병행하는 사연을 더했다. 이번 대회 기간 감기와 오른쪽 손목 통증에 시달린 방신실은 2019년 갑상샘 항진증을 앓는 어려움도 이겨냈다. 방신실은 상금(2억7889만원)과 대상 포인트(146점)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651점)로 도약했다.


유서연2와 서연정 공동 2위(7언더파 209타), 박지영과 홍지원, 김희지가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포진했다. ‘LPGA 멤버’ 최혜진은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5언더파 211타)로 올라섰다. 이정민과 김가영, 김민선7 등이 이 그룹이다. 박결과 고지원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 이세희는 공동 16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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