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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상풍력 시장 잡는다…LS일렉트릭, 세계최고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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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베트남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
국내 민간기업 최대부스…해상풍력 전력솔루션 전시

LS일렉트릭이 베트남 해상풍력 맞춤형 전력솔루션을 현지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저압전력기기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굳히고 아세안 전력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7~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일렉트릭 에너지쇼'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국내 민간 기업 중 가장 넓은 33평(108㎡) 전시 부스를 조성한다. 그린 에너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배전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개한다. 차세대 그린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전면 배치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직류·교류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 , 코엑스 등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LS일렉트릭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전시 부스 조감도. 전시회는 오는 17~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지 맞춤형 전략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전시 부스 조감도. 전시회는 오는 17~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지 맞춤형 전략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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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맞춤형 제품 친환경 변압기, g3가스 적용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기), 친환경 전력변환기(리액터) 등을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g3 가스 적용 170kV급 GIS 상용화에 성공한 뒤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3가스 GIS는 기존 SF6(육불화황) 가스를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낮춰준다. 해상풍력 단지엔 친환경 절연소재를 적용한 전력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 21%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9.9%보다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한 것이다. 베트남 국토는 남북 3200㎡ 이상 뻗어 있어 해안선이 길다. 연평균 8~9m/s 바람이 분다. 해상풍력발전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직류 배선용 차단기, 직류 릴레이, 직류 개폐기 등 직류 전력기기를 제공한다. 세계 최고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을 해상풍력 발전-송·변전-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할 역량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디지털전환(DX) 솔루션도 전시한다. 전력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 설비 자산을 최적화해주는 플랫폼 '그리드솔 AMS' 등이다.


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사업장 전경.[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사업장 전경.[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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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저압전력기기 점유율 40% 이상 차지하며 2013년부터 10년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작년 박닌성 옌퐁공단에 박닌 신 사업장을 이전 준공하면서 현지 생산 규모를 연 2500만달러(약 336억원)에서 4000만달러(약 537억원)로 늘렸다. 저압 시장에 이어 초고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GIS 등 고품질 제품을 추가하는 등 전력시스템 산업 전반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복안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아세안 고객에게 회사 기술력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맞춤형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아세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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