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통핫피플]김혜자도시락 완판 행렬…“연내 15종 출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체 도시락 매출의 55% 차지
계란프라이·참기름 ‘신의 한 수’
배우 김혜자씨 상품 개발 참여

"올해 12~15종의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려고 합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만난 문지원 GS25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식재료를 다양화해서 매월 1~2개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제육·오징어볶음과 같이 한 가지 메인 메뉴에 집중한 도시락 외에도 다찬형 상품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원 GS25 도시락 상품기획자(MD). [사진제공=GS리테일].

문지원 GS25 도시락 상품기획자(MD). [사진제공=GS리테일].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혜자도시락은 6년 만에 재출시되며 사실상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문 MD는 "현재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 2종이 전체 도시락 매출 구성비에서 55%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압도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이 추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이다. 문 MD는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김혜자도시락 재출시를 요청해왔다"며 "메인메뉴, 부반찬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서 합리적인 가격의 도시락을 만들었고, 결식아동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집밥 감성을 살려주는 계란프라이와 참기름은 신의 한 수로 꼽힌다. 문 MD는 "엄마가 차려준 듯한 집밥이 도시락 콘셉트이기 때문에 촉촉한 계란프라이를 밥 위에 올렸다. 이 부분이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고 입소문을 많이 탔다"며 "냉장 유통 특성상 전자레인지에 조리 후 풍미를 유지하기 어려운 데 먹기 직전 참기름을 뿌리도록 해서 보완했다. 향후 후첨 풍미유, 소스 등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김혜자씨가 직접 상품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문 MD는 "여러 번에 걸쳐 품평회를 거치고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도시락 반찬의 염도를 낮춰달라는 의견을 주셔서 반영했다"며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이 대량 조리되는 모습을 확인하셨고, 상품 출시 후엔 직접 구매해 먹어보신 후 추가적인 피드백도 주셨다"고 밝혔다.


GS25는 올해 100만개 이상 판매된 히트 도시락을 5개 이상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문 MD는 "제육볶음도시락이 한 달 만에 1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며 "기존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깰 수 있도록 상품 품질을 높이고, 사람들에게 맛있는 한끼 식사로 인식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